김문수 "선거는 마지막이 중요…지지율 상승 이뤄지고 있다"

고수정, 경산(경북) = 김민석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5.28 18:01  수정 2025.05.28 20:01

28일 영남대에서 동행 기자들과 문답

"국회의원 선거 때도 3등에서 1등,

역전의 대반전 경험 많이 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백화점 앞에서 열린 "필승으로 이어질, 부산의 함성"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이 시작된 28일 판세에 대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관계 등 여러 문제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당내 상황이) 제대로 정비가 되면서 지지율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부천병) 국회의원 선거 때도 박지원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1등, 내가 3등이었는데 선거 마지막 3일 전에 1등을 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며 "그래서 선거라는 건 마지막에 결국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 역전의 대반전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선 "조용하니까 아무 것도 안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그렇게 볼 순 없다"고만 언급했다.


윤상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인선에 대해 당내 반발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내가 직접 (임명을) 한 게 아니다"라며 "당내에서 지역별로, 인천 선거를 지휘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윤 의원을 지명한 것 같은데 또 당내에서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지금 어떻게 됐나 모르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창원 유세에서 '만약에 사전투표에 부정이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신고해달라'고 언급한 의미에 대해선 "만약 그게 사실이면 완전 뒤집어진다"며 "일단 사전투표를 하시고 문제가 있을 땐 즉시 신고나 적발해 주시기 바란다. 실제로 그런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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