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고진영·윤이나는 공동 14위
US여자오픈 우승 차지한 스타르크. ⓒ AP=뉴시스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르크는 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스타르크는 넬리 코르다(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40만달러(약 33억1000만원)를 챙겼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1999년생 스타르크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LPGA 투어에서 2022년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는 통산 6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2위에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스타르크는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주춤한 사이 전반에 2타를 줄인 코르다에게 1타 차로 쫓겼다.
그러나 11번 홀(파4)에서 약 4.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한숨을 돌렸고, 코르다가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격차가 3타로 벌어졌다.
14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인 스타르크는 2위 선수들과 격차를 계속 3타 이상으로 유지하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18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었지만 정상에 오르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최혜진. ⓒ AP=뉴시스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로 TOP5에 오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사이고 마오(일본)가 최혜진 등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과 윤이나는 나란히 이븐파 288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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