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강북·성북·도봉·노원 유세
"진짜 대통합의 대통령 되겠다"
"빨간색 좋아한다고 배제 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리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로 국민을 편가르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재명 후보는 6·3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숲 서문광장에서 열린 강북·성북·도봉·노원구 집중유세에서 "파란색에 의지해 대통령이 됐어도,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배제하지 않겠다. 파란색이라고 해서 특별한 혜택 주지 않을 것이니 여러분도 서운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필요에 의해, 자신들의 무능함과 불충함을 숨기려고 국민을 편 갈라 싸우게 만들고 배제하고 소외시키면서 그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스스로 편을 갈라 혐오하고 싸우지 말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나는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 짧은 시간에 근대화와 산업화·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나라인 것처럼, 지금의 이 위기를 가뿐하게 즈려밟고 더 나은 세상을, 모두가 기회를 함께 누리는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대로 국민들을 나눠서 한쪽에 편승해서 권력을 유지하는 유치졸렬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반쪽 대통령이 아니라 모두를 대표하고 모두를 하나로 어우러지게 모아가는 진짜 대통합의 대통령, 그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께 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비도 오는데 이제 그만 해야겠다. 여수·순천·곡성(유세를) 갔을 때 장대비가 쏟아지는데 그분들이 비를 쫄랑 맞으면서, 비를 맞고 쳐다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파서 나도 눈물이 나려 했다. 오늘도 여러분 때문에 눈물 흘리고 싶지 않다"며 "내일 모두가 참여해서 통합해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함께 꼭 만들어가자"고 유세를 마무리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