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사(iH-SH-GH) 모듈러주택 공동 세미나…공공부문 성과와 과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05 16:53  수정 2025.06.05 16:53

수도권 공사(iH-SH-GH) 모듈러주택 공동 세미나 안내 포스터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오는 9일 남동구 논현동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2025 수도권 공사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부문 OSC(Off-Site Construction)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지난 10년간 공공이 주도했던 스틸 모듈러와 프리패브콘크리트(PC)를 중심으로 현시점에서 각 공사 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다.


세미나는 전통적 현장 중심 건설방식의 기술적 한계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OSC 기술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다.


특히 스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목조 등 다양한 공법의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기술 표준화, 공공주도 공급전략 수립,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김진성 SH공사 수석연구원의 ‘도심지 OSC기반 표준모델 개발방향과 PC설계가이드라인’, 김도연 GH공사 공공주택기획부장의 ‘GH중·고층 모듈러 실증사업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이지은 LH 연구위원의 ‘국내 OSC기반 공공주택 공급 성과와 소규모 주택 적용 가능성’ 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에는 임석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윤세영 iH도시연구소장, 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김영아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 김동혁 GS건설 팀장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류윤기 iH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3개 공사가 모듈러 주택에 대한 주제로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며 “각 기관별 사례와 전략을 상호 논의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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