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희·허승완, 이도 주최 제3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우승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6.09 10:44  수정 2025.06.09 10:44

ⓒ 이도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총출동한 ‘제3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퍼블릭 골프장인 ‘클럽디 보은’에서 개최됐고, 여자부는 김가희(울산경의고3), 남자부는 허승완(비봉중3)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아마추어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챔피언십은 환경 전문 기업 이도(YIDO, 대표 최정훈)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강형모)가 주관했으며,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한강에셋자산운용과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한민국 골프의 전설이 시작되는 곳(Where the Legend Begins)’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를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아마추어 선수 18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여자부에서는 김가희(울산경의고3) 선수가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위는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서진(서문여자고2), 3위는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안윤주(경기도골프협회1)가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허승완(비봉중3) 선수가 15언더파 273타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안해천(한국체육대1), 3위는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정지원(제물포부속방송통신고2)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프로 대회와 동일하게 전 라운드를 워킹 플레이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경기 중 홀인원이 4회나 나오는 등 인상 깊은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청소년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주니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골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은 ㈜이도가 2023년부터 주최해온 ESG 기반 골프 문화 프로젝트로, 실력은 물론 인성과 책임감을 갖춘 차세대 골프 선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말 SBS골프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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