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물가대책 보고 요구’ 보도에 하락 전환
농심, 올해 3월 신라면 등 라면류 출고가 인상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대책 보고를 요구한 가운데 올해 3월 제품 출고가 인상을 단행한 농심의 주가가 약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4.64%(1만9500원) 내린 4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농심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재명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 TF 회의 내용이 보도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 게 진짜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물가 문제는 국민에게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대책을 챙겨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를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농심은 올해 3월 신라면, 새우깡을 포함한 라면 및 스낵류 17개(라면 14종+스낵 3종)의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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