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수진작 위한 추경 최소 20조원 이상 편성"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6.10 10:41  수정 2025.06.10 10:43

"지역화폐 지급해 경기부양"

추경안 6월 중 본회의 통과 전망

"3대 특검 후보자 추천 속도낼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내수 진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최소 20조원 이상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제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을 지시했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신속히 협의해 내수 진작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최소 20조원 이상의 추경 예산 편성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화폐를 통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부양책을 마련해 경제 숨통을 틔우겠다"고 덧붙였다. 추경안은 임시국회가 열리는 6월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는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채해병)과 관련해 "이르면 오늘 공포될 예정"이라며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서 특검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기록이 삭제되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내란방조 정황이 뒤늦게 확인되는 등 내란 증거들이 인멸되고 있다"며 "또한 김건희·명태균 게이트의 수많은 국정농단 의혹과 해방대원 순직 사건의 진실도 하루 빨리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될 뿐"이라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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