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유업 가정배달 성장세…지난해 6000만 개 이상 판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5.06.13 10:00  수정 2025.06.13 10:00

A2단백우유 및 A2요거트ⓒ연세유업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1970년대 초 가정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다양한 기능성 발효유와 프리미엄 우유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및 새벽 배송 등 비대면 배송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잡은 가운데, 가정배달은 신선한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유통 채널 중 하나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특히 일상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기에 적합한 서비스로 과거보다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가정배달로 만나볼 수 있다.


2024년 9월 기준 연세유업의 가정배달 음용 가구 수는 약 21만 가구로, 지난 한 해 동안 약 6천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흰 우유 라인에 A2원유로 만든 ‘세브란스 A2단백우유’(이하 A2단백우유)도 가정배달로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가정배달 채널 내 ‘A2단백우유’ 170ml와 750ml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39%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A2단백우유의 성과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A2원유를 활용한 ‘세브란스 A2요거트’를 잇따라 선보였다.


또한, 가정배달 채널의 대표 제품군 중 하나인 ‘세브란스 발효유’ 시리즈는 2023년 약 1,300만 개, 2024년 약 1,400만 개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각각 4%, 7%의 증가율을 보였다.


‘세브란스 발효유’는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을 함유한 ‘세브란스 위락’, ▲식물성 오메가3를 담은 ‘세브란스 오메가3’, ▲국내산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을 함유한 ‘세브란스 헛개’, ▲저분자 피쉬콜라겐 혼합물을 포함한 ‘세브란스 콜라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연세유업 가정배달의 꾸준한 성장 배경에는 기능성과 차별성을 갖춘 제품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있다. ‘세브란스 발효유’는 연세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식품과학위원회의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설계로 개발됐다.


또한, ‘A2단백우유’는 유전형질 검사를 통해 A2단백질을 보유한 젖소를 판별하고 분리집유하여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연세유업은 오랜 기간 가정배달 시장을 통해 소비자들과 가까이 만나왔으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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