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텐센트, 게임 부문 강화 위해 넥슨 인수 검토”
넥슨게임즈가 10% 넘게 오르고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0.50%(1600원) 오른 1만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842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12일) 블룸버그통신은 “텐센트는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창업자인 고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도 “텐센트가 게임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텐센트가 넥슨을 인수할 경우, 대형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이 한층 용이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넥슨 측은 인수설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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