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러 추가 파병에 "노동력으로 대량살상무기 사는 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6.18 10:33  수정 2025.06.18 14:44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평양에서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재건을 위해 공병을 추가 파병하겠다고 밝히자 미국 정부가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파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의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 노동자와 군인들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게 깊이 우려된다”며 “마찬가지로 지금 북한 정권도 노동력과 군인을 빌려주는 대가로 정권에 절실히 필요한 자금을 받기 위해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 노동자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러시아를 포함해 해외에 있는 노동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2397호를 위반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북한으로 급파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하라고 지시했다. 회담 뒤 쇼이구 서기는 “북한이 러시아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고 파괴된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추가로 병력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