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발목이 모두 절단된 개가 발견돼 동물단체가 구조에 나섰다.
동물단체 케어는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급! 네 발이 모두 절단된 개를 구조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케어 측은 “네 발목이 모두 절단된 상태로 살아있는 백구가 발견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케어의 구조 활동 중 전례 없는 참혹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아이는 그 상태로 기어 다니며 생존해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랜 시간 고통 속 방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케어는 “이 사건은 단순한 유기나 방치가 아닌 극단적인 동물 학대로 보이는 만큼 반드시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아이에게 함께 손을 내밀어줄 대부모가 꼭 많이 필요하다. 부디 이 백구를 위해 대부모로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케어는 구조한 백구를 치료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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