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검, 파견검사 40명 요청 완료…조만간 수사계획 수립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5.06.23 11:30  수정 2025.06.23 11:31

특검법에서 규정한 상한 인원 모두 채워

검사 7명 추가 판견 시 수사 착수 본격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파견검사 40명을 모두 요청해 조만간 수사팀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특검은 이날 "검사 40명에 대한 파견 요청을 완료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또 "한국거래소 2명, 예금보험공사 3명 등 관련기관에도 파견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민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한 한문혁(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등 5명의 부장검사를 파견받은 데 이어 정광수(34기) 서울고검 검사 등 검사 28명의 파견을 추가 요청한 상황이다.


여기에 검사 7명을 더 파견 받을 경우 특검법에서 규정한 파견검사 상한인 40명을 채우게 된다. 특검팀은 수사팀 파견이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인 수사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 특검은 특검 사무실로 사용할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 입주 시점에 관해선 "이번 주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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