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사상 첫 우승…길저스알렉산더 MVP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6.23 15:14  수정 2025.06.23 15:14

챔피언결정전 7차전서 인디애나에 103-91 승리

길저스알렉산더 29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 맹활약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 ⓒ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7차전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3-91로 제압했다.


끝장 승부서 승리를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인디애나를 따돌렸다.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이날 29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뒤 파이널 MVP까지 차지했다.


1쿼터에서만 8점 4어시스트를 쌓으며 25-22, 오클라호마시티의 3점 차 리드를 이끈 길저스알렉산더는 4쿼터에 3점포로 포문을 열며 오클라호마시티가 22점차로 스코어 차이를 벌리는데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가 매서운 추격전을 펼치며 10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의 자유투 등을 앞세워 다시 앞서나갔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29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데 실책은 단 한 개에 불과할 정도로 무결점 경기력을 선보였다.


윌리엄스가 20점, 홈그렌은 18점 8리바운드 5블록으로 팀의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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