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페이, 거래재개 첫날 또다시 폭등…7% 초강세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6.25 09:44  수정 2025.06.25 09:44

장초반 52주 신고가 경신

스테이블코인 수혜주 전망에 투심 집중

증권사,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거래정지가 풀린 첫날, 7%가량 급등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6.96%(6400원) 오른 9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1만4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전일(24일) 주가 급등으로 인해 하루 동안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2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했다”고 정지 사유를 설명했다.


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한 기대감과 선불충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카카오페이가 핵심 스테이블코인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위기에 증권사들은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유통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한다면 카카오 생태계 내에서 쓰임새가 높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초반 선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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