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에게 최대 1000만원 한도 내 수시 인출과 상환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지원하는 제도
행정업무에 AI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 구성…집학교육, 온라인 실시간 교육 병행
활기 띠는 한중 관광 교류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문화관광 교류 및 협력 활성화 협약 맺어
1. 자영업자 '안심통장' 2만계좌 완판
서울시는 지난 3월27일 전국 최초로 선보인 자영업자 대상 '안심통장'이 58영업일 만에 2만 계좌 접수가 마감됐다고 26일 밝혔다.
안심통장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금융지원 사업이다. 갑작스러운 운영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에게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시로 인출과 상환이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한 기간만큼 이자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수요와 빠른 접수 속도로 인해 조기 마감됐다"며 "추가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추경 예산을 편성했으며, 하반기 중 2차 안심통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2차 사업에서는 1차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수요 및 제도적 보완점을 반영해 더 효율적이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2. 공무원 대상 생성형 AI 교육
서울AI재단은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전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업무에 AI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서울시 본청·자치구·투자·출연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10월까지 운영한다. 집합교육과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병행한다.
핵심 교육은 ▲행정업무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공공기관 맞춤형 데이터 행정 교육 ▲디자인씽킹 기반 데이터 분석 세미나다. 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분야 실무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돕고, 서울시 공공부문이 AI 기반 행정 혁신의 실질적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3. 서울-상하이 문화관광 협력 업무협약
서울시는 중국 상하이시 문화여유국과 '문화관광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상하이시가 2014년 우호 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처음 체결한 관광 분야 공식 협약이다. 최근 활기를 띠는 한중 관광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추진됐다. 양 도시는 ▲문화관광 산업 협력 ▲공동 관광 마케팅 ▲관광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대표단 및 언론 교류 지원 ▲정책 및 정보 공유 등 5개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 직후부터 공동 실무협의체를 출범해 올 가을부터 '한중 환대주간' 공동 개최, 양국 관광 콘텐츠 기업 간 연결 프로그램, 로컬 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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