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美 버라이어티 선정 '2025년 최고의 영화 10편'…한국영화 유일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미국 버라이어티에서 뽑은 ‘2025년 최고의 영화 10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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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2025년 최고의 영화 10편' 리스트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미편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씨너스: 죄인들', '28년 후' 등과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영화다.

매체는 "'보통의 가족'은 첫 장면부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며 "두 형제와 그들의 청소년 자녀들이 저지른 형용할 수 없는 범죄로 인해 일어나는 수많은 윤리적 딜레마가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작품이다.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18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제26회 타이베이 영화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뛰어난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