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수) 오늘, 서울시] 청계천로 관철동 '차없는 거리' 연말까지 운영정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02 09:28  수정 2025.07.02 09:29

매출 감소, 납품 차량 진·출입 불편 등 이유로 차없는 거리 해제 요청에 따른 조치

시 연고 야구·축구 프로구단들, 다자녀 가족 위한 경기 관람권 할인 이벤트 운영

센터 등록 회원 1만3485명 중 2037명 구직등록 마쳐…취업 관련 상담 4086건 진행

청계천로 차없는거리.ⓒ서울시 제공
1. 12월 말까지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일시 정지


서울시는 이달 12일부터 12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450m)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일시 정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보행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2005년부터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왔으나 매출 감소 및 납품 차량 진·출입의 불편 등을 이유로 차 없는 거리 일부 구간을 해제해달라는 관철동 상인들의 요청이 있었다.


이에 시는 차 없는 거리 영향에 대한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일시정지 및 모니터링 추진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일시정지 기간, 관철동 인근 상권 관련 데이터(신용카드 매출자료)와 보행량 관련 데이터(특정지역 생활이동 인구)를 수집해 차 없는 거리 운영 전후를 비교해볼 예정이다. 그 결과를 종합해 청계천 북단 청계2가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의 차 없는 거리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2. 다자녀 가족 서울연고구단 야구·축구 경기 관람료 할인


서울시는 7~8월 여름휴가를 맞아 시 연고 야구·축구 프로구단들과 함께 다자녀 가족을 위한 경기 관람권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적용 경기는 오는 4일 '두산베어스를 시작으로 8일 'LG트윈스', 8월3일 '키움히어로즈'와 8월8일 'FC서울', 8월10일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다.


프로야구구단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는 해당 경기일에 외야석 50% 할인과 다자녀 가족 대상 이벤트를 한다. 키움히어로즈는 4~5인 패밀리석 50% 할인과 그라운드 패밀리 런을 진행한다. 프로축구구단인 FC서울은 북·동쪽 좌석에 대해 20~30% 할인(현장구매기준)을 진행하고 다자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현장에서 펼친다. 서울 이랜드 FC도 E석(일반석) 30% 할인과 다자녀 어린이 30명 초청 축구교실 등을 운영한다.


3.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6개월 만에 433명 취업


서울시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운영 6개월 만에 400명이 넘는 60세 이상 시니어가 일자리를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기업 매칭과 시니어 인턴십, 시니어 취업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1월 문을 열었으며, 지난달 29일 기준 센터에 등록한 회원은 1만3485명으로 이 가운데 2037명이 구직등록을 마쳤다.


센터는 구직등록자를 포함해 2614명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4086건의 취업 관련 상담을 했고, 이를 통해 현재까지 43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11월에는 70여개의 기업과 3000여명의 구직 어르신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 행사인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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