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과 동시에 상한가 직행
형지엘리트·형지I&C 등 관련주도 상승
ⓒ데일리안
형지글로벌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플랫폼 구축 소식에 26% 넘게 오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형지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26.15%(995원) 오른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4945원)로 직행했으나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같은 시간 형지I&C(20.60%)·형지엘리트(2.72%) 등 관련주들도 오르고 있다.
이는 형지글로벌이 통합 결제 플랫폼 ‘형지페이(가칭)’ 개발과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을 도입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형지글로벌은 전일(1일)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형지글로벌은 형지그룹이 보유한 전국 2000여개 유통망과 600만 고객을 활용해 그룹 전체의 통합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연계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시장의 화두인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해 발행하는 가상자산이다.
형지글로벌은 이를 위해 IT 전문 인력을 영입했으며, 향후 20여개 브랜드 매장에서 형지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암호화폐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총 6건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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