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조승래 대변인 정례브리핑
"AI·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등
공통공약 국정과제에 반영할 것"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6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여야가 공약과 과제를 중심으로 협치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2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정기획위는 각 대통령 후보를 낸 정당과 더불어민주당과 연합했던 정당들에 대해 공통 공약 그리고 정책 제안 접수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보내온 정책 공약집을 분석하니 총 246개 대선 공약 중 47%에 해당하는 공약이 완전 일치하거나 부분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사례에 대해선 "AI(인공지능) 관련 내용을 보면, 차세대 첨단기술 개발과 투자로 AI 산업을 강화하고, 세계 최강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내용 등 유사한 것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 공약 중에서도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와 같은 공통된 사항들이 많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반도체와 2차 전지 등 첨단 전략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벤처 투자 시장 육성 등에 대해서도 일치하는 내용들이 많았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현역 장병에 대한 복무 여건 개선 그리고 참전 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관한 내용도 공통됐다. 지역 균형과 환경,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일부 유사한 공약들이 있어서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공통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공약을 통한 협치를 추진해 나가는 밑바탕을 잘 만드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오전 위원회를 찾은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로부터 정책제안서를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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