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또 승객들 긴장시켰다...무슨 일?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7.04 17:30  수정 2025.07.04 17:31

ⓒ뉴시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면서 승객들이 당황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오전 11시쯤 지하철 5호선 5094호 열차에서 “지금 열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손수건이나 옷으로 입과 코를 막고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는 녹음 방송이 연이어 흘러나왔다.


하지만 당시 열차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였다.


알고 보니, 노후화 된 방송 장치가 오류를 일으켜 사전에 녹음돼 있던 화재 대피 안내 방송이 자동으로 송출된 것이었다.


큰 혼란은 없었지만 지난 5월 31일 발생한 방화 사건 이후라 열차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크게 놀랐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기관사가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계속 안내 방송을 해 승객들을 안심시켰다”면서 “문제의 열차는 차량기지로 입고해 원인을 파악하고 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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