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최고 37도 '무더위' 내륙 중심 소나기...여름철 '일광화상' 예방하려면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7.07 00:00  수정 2025.07.07 00:00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기도와 강원 동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동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예보했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동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5~40㎜, 강원 내륙·산지 5~5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 5mm 미만 ▲강원 북부 내륙 5mm 미만 ▲경기 동부 5~40mm ▲강원 내륙·산지 5~50mm ▲충북 북부 5~40mm ▲전북 동부 5~40mm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5~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청주 26도, 대전 28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낮에 뜨거운 햇볕에 노출된 채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다 보면 피부에 염증 반응이 유발돼 빨개지고 따가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느낀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야 한다.


보통 노출 후 4~6시간 후에 나타나며 16~24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최고조에 달한다. 손상이 심할수록 피부 표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물집이 잡히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광화상 후에는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기본적인 응급처치법은 찬물에 적신 천을 피부에 대어 20분 정도 유지해 열을 식혀야 한다. 20분이 넘어가면 오히려 냉기가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알로에 젤 등의 보습제로 피부 건조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급한 마음에 무턱대고 화상연고를 찾아 바르는 것은 이물질만 가미하게 되어 상처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꼴이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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