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까지…' KIA, 윤영철 부상 이탈 충격...한화전 스윕패 포함 4연패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7.10 22:46  수정 2025.07.10 22:48

KIA 윤영철. ⓒ 뉴시스

전반기 마지막 날까지 KIA 타이거즈에 부상 이탈 비보가 날아들었다.


KIA 구단은 10일 "윤영철이 10일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 병원 등에서 좌측 팔꿈치 MRI 검진을 실시한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윤영철은 당분간 재활 치료받을 예정이며, 4주 후 재검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좌측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윤영철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됐고, 성영탁이 대신 들어온다.


좌완 윤영철은 이번 시즌 13경기 2승7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7패째를 당했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두 달 반등하고 있던 터라 이번 부상은 더욱 안타깝다.


지난 시즌 MVP 김도영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지난 9일에는 베테랑 최형우가 우측 햄스트링 부종 소견을 받았고, 외국인투수 애덤 올러에 이어 윤영철까지 부상으로 최소 4주 동안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


KIA 이범호 감독의 고민은 전반기 마지막 날까지 계속됐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나성범-김선빈 복귀 시점이 임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한편,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9회말 실점으로 2-3 역전패했다.


에이스 네일 호투를 바탕으로 9회초까지 2-1 리드를 잡았던 KIA는 9회말 마무리 정해영(블론세이브)이 2사 만루 위기에서 리베라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제구가 되지 않아 표정이 좋지 않았던 정해영은 문현빈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KIA는 2-3 역전패, 한화전 스윕패 포함 4연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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