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어린이 독서대회·심야서점음악회…책과 함께하는 여름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7.14 09:19  수정 2025.07.14 09:19

교보문고가 다채로운 책 관련 행사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14일 교보문고는 무더운 여름을 책과 문화로 식혀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7월과 8월 동안 전국 주요 지점에서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먼저 8월 10일에는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어린이 인기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와 함께하는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편 독서대회 & 사인회’가 개최된다.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독서 퀴즈 대회와, 작가와의 만남이 함께 진행돼 여름방학 동안 책과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어 8월 15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최태성 작가와 함께하는 ‘제2회 큰★별쌤 최태성 어린이 독서대회 & 사인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금 근현대사: 우리가 꼭 알아야 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역사적 질문을 품고 답을 찾으며 독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사인회는 행사 당일 도서 구매자 중 선착순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교보문고 부산점에서는 문을 닫은 오후 10시, 서점이 프라이빗한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색다른 콘셉트의 ‘심야서점음악회’가 7월 11일·25일과 8월 8일·22일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여름 밤의 페이지와 선율’을 테마로, 책과 클래식 음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은 콘서트가 펼쳐진다.


예술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큐레이션 이벤트도 열린다. 8월 31일까지 트위터 인플루언서 ‘전시정보공유해드림’과 예술/대중문화MD가 협업한 ‘Summer 북-페어링’이 진행된다. ‘모네에서 워홀까지’, ‘국보순회전’ 등 현재 열리고 있는 주요 전시와 어울리는 예술·대중문화 분야 도서를 추천하고, 고객이 직접 나만의 ‘전시-책 페어링’을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과 음악, 예술, 과학, 역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가 어우러진 여름을 통해 독자들이 무더위를 잊고 책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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