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1기 내각 인사청문, 도넘는 발목잡기 단호히 대처"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7.14 10:44  수정 2025.07.14 10:46

"평가 기준은 실용·능력·성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정부 첫 내각을 구성할 정관 후보자 16명과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를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인사청문 기준은 실용과 능력, 성과다.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경제 위기와 민생 위기, 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관 및 국세청장 후보자들에게는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진솔한 답변으로 해소하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 의지를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잘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60%가 넘는 높은 국정 지지도가 말해주듯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너무나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내각의 조속한 완성을 지원하고 국정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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