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위, 생산성 높인 스마트·친환경 양식기술 공모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해양환경 변화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양식수산물 생산성 혁신 사례’ 공모를 8월 1일까지 진행한다.
양식수산물 생산량은 2019년 240만t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농어업위는 친환경 기술, 자동화 시스템, 내성 품종 개발, 비용 절감 등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공모 대상은 해수어류, 내수면, 패류, 해조류 양식업과 수산종자 생산 전반에 걸친 기술, 운영모델, 협력 사례 등이다. 주요 평가는 ▲품질·생산성 향상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자동화 도입 ▲친환경 기술 적용 여부 등이다.
추천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수산 연구기관 등을 통해 가능하며, 개별 업체의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사례는 12월 중 개최 예정인 ‘양식수산물 생산성 혁신사례 발표회’에서 공개되며, 농어업위원장 표창, 홍보영상 제작,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공유된다. 농어업위는 이번 공모를 토대로 정책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청년 어업인 유입 확대, 전문인력 교육, 현장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태평 위원장은 “기후위기, 고수온, 질병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양식업 전반의 혁신이 절실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사례들이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양식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어업위도 제도 개선과 정책 발전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