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데일리안 취재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12차 공판기일에 건강상 사유로 불출석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지난 18일 기각됐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된 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약 2주 동안 재판에 불출석하고 특검의 소환조사나 인치 지휘도 거부해 왔다.
변호인단은 구속적부심 심문 과정에서 간 수치가 정상 범위의 5배 이상 높게 나왔다는 혈액 검사 자료를 제시하고 거동이 불편하다는 등 건강 이상을 소명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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