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2분기 영업익 803억…전년比 49.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7.25 17:09  수정 2025.07.25 17:10

자체 사업과 대형 프로젝트가 실적 회복 견인

ⓒ HDC현대산업개발 로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8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632억원으로 같은기간 7.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2% 증가한 527억원이다.


회사는 자체 사업이 매출에 본격 반영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 2조8772억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까지 수주하면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분기는 외부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회복세를 이어간 시기로,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자체사업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원 아이파크 등 주요 자체사업의 본격 매출 반영과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견고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천안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순차 착공되며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이 견조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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