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월) 오늘, 서울시] 소상공인 전용 50억 규모 '더성장펀드' 조성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28 09:24  수정 2025.07.28 09:26

단순 자금난 해소나 일시적 융자 중심 지원 넘어 소상공인 자생력 키울 수 있는 정책

중장년 인력 수요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커지면서 현장 인력 배치 요구 증가

시와 25개 자치구 운영 239개소 물놀이 시설 위치, 운영시간 등 정보 간편 반영

서울특별시청.ⓒ데일리안 DB
1. 기업가형 소상공인 집중 육성


서울시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고자 50억원 규모 소상공인 전용 '더성장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더성장펀드는 단순 자금난 해소나 일시적 융자 중심의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성장·육성 정책이다. 생계형 소상공인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창의성과 확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자 대상은 의·식·주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향후 기업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이다. 50개 내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1억원 수준의 투자와 함께 중소기업자금 융자 연계, 크라우드 펀딩 연계,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을 병행한다.


2.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1200개 추가 모집


서울시는 하반기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참여자 12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00명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 추가 모집으로 총 6900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유치원 등 서울시 공공시설 전반의 중장년 인력 수요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현장의 인력 배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6월 추경을 통해 사업 확대가 결정됐다. 선발된 참여자는 초등 늘봄학교, 공·사립 유치원, 지역사회 복지시설 등 돌봄과 안전이 필요한 현장에 배치된다.


초등학교 늘봄교실 약 300명, 공·사립 유치원 550명, 초등학교(등하교 안전 지도 등) 약 100명, 지역사회 복지시설 250명 등 생활 밀착형 돌봄·안전 분야에 총 1200명이 투입된다. 참여자 모집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인 40∼67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 스마트서울맵서 물놀이 시설 정보 제공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도에는 이달 26일 기준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총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반영돼 있다. 시내 곳곳의 수영장과 물놀이장, 분수대 위치는 물론, 운영 시간과 편의시설 정보까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지도는 8월 말까지 운영된다. 향후 추가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이 있을 경우 지속 반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서울맵에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울야경·서울축제 등 여름철 여가생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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