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로는 이치로, 마쓰이 이어 세 번째
선발투수로도 나서 수술 이후 최다 이닝 소화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스와의 홈경기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매튜 리베라토어의 3구째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39호 아치를 그린 오타니는 3시즌 연속 40홈런까지 1개만을 남겨뒀다.
특히 오타니는 이 한 방으로 MLB 통산 1000안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8년 MLB에 진출한 뒤 8번째 시즌 만에 대기록이다. 일본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3089안타)와 마쓰이 히데키(1253안타)에 이어 세 번째다.
5회말에 볼넷 한 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시즌 타율 0.276을 유지했다.
또 오타니는 이날 선발투수로도 마운드에 올라 4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23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투수 복귀 이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타 맹활약에도 불펜이 무너져 3-5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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