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조국 사면, '김어준류' 그릇된 인식 반영 정치사면"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8.08 09:42  수정 2025.08.08 09:51

"기어이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국 사면하려 해"

이춘석 당적 제명엔 "국기문란 범죄 실상 밝혀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광복절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을 고심하는 것과 관련해 "정치 흥정을 넘어 조국 일가족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세뇌시킨 김어준류의 그릇된 인식을 반영하는 최악의 정치사면"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이 기어이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국을 사면하려 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주가 차명 거래 의혹에 연루된 이춘석 민주당 의원 사건과 유사하다"며 "다른 사람의 명의로 주식을 사들여 사모펀드를 사드린 범죄자 정경심 교수, 그리고 조국 일가족의 입시 비리를 도와준 최강욱 전 의원까지 사면 대상에 포함된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휩싸인 이춘석 의원을 제명한 데 대해서도 "지금 중요한 것은 이춘석의 당적이 아니라 이춘석 게이트라고 하는 국기문란 범죄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춘석을 제외한 모든 민주당 국회의원과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들이 결백하다면 우리가 제안한 특검 수사와 국정위·국회의원 차명재산 전수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 당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장담"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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