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美·러·우크라 3자 정상회담 추진중"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8.11 08:35  수정 2025.08.11 14:42

지난해 7월 22일 JD 밴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버지니아주 래드포드 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세 나라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살인을 끝내고 평화 속에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부했다며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푸틴 대통령을 설득했다. 우리는 3자 정상회담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다만 15일 이전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먼저 만나선 안 된다. 그건 생산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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