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확장 파트 두번째 용량군 환자 모집 이르게 완료
2026년 1분기 용량 확장 파트에 대한 탑라인 발표 예정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바이오기업 아이맵과 공동 개발 중인 ‘ABL111(지바스토믹)’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상 용량 확장 파트 환자 모집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ABL111은 PD-1 면역항암제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 ‘폴폭스’와 병용해 클라우딘18.2 양성 위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아이맵은 해당 임상 1b상을 통해 ABL111 병용요법의 안전성, 유효성, 약물동태학(PK) 및 약리역학(PD)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1b상의 1차 평가지표는 안전성이다. 임상 1b상에는 미국 내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용량 확장 파트를 통해 평가 예정인 ABL111 8mg/kg 및 12mg/kg 두 용량군에 총 40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된 이중항체다. ABL111은 클라우딘18.2가 발현된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면역 T 세포를 활성화하도록 설계됐으며, 활성화된 T 세포는 정상 세포는 보존하면서 클라우딘18.2 양성 종양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함으로써 표적 독성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111 병용요법은 용량 증량 파트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1% 질병 조절률(DCR) 100% 결과를 보였다”며 “내년 1분기 발표 예정인 용량 확장 파트 역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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