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부상 악령이 끊이질 않고 있다.
KIA 구단은 13일 “윤영철이 다음 달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 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영철은 2025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팔꿈치 인대 수술은 1년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만큼, 내년 시즌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윤영철은 지난달 10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2023시즌부터 KIA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맡았던 윤영철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는 최근 핵심타자 김도영이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가운데 윤영철까지 전력에서 이탈해 이범호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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