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18일 해양과학기술 기반 기후위기 대응 전략 모색 세미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14 09:12  수정 2025.08.14 09:12

문대림 민주당 의원실과 공동

‘기후대응 해양 기후테크 발전’ 주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양 기후테크 미래 발전 세미나' 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양 기후테크 미래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사회에서 탄소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실현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새 정부가 추진 하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정책 기조에 맞춰, 해양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해양기반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과 관련 정책·금융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임운혁 KIOST 책임연구원이 ‘해양기후테크: mCDR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해양 기반 이산화탄소 제거기술(mCDR)의 기술 개발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소개한다.


박현정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부소장은 ‘온실가스 감축기술 국제인증의 현황과 mCDR 인증에 필요한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mCDR 관련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국내 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기후테크 기술이 산업 및 금융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조망한다.


mCDR(Marine Carbon Dioxide Removal)은 해양 생물·화학적 과정을 촉진해 해양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대규모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해양 기반의 탄소흡수 및 저장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기후테크로 평가받는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기후 조절 능력 면에서 가장 중요한 지구 시스템 중 하나”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과학적 해법이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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