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급경사지 도로열선 설치 등 추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서울 서대문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주민안전 강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9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4억원은 연희동 급경사지 도로열선 설치사업에 배정됐다. 연희동 연세대 서문 일대 급경사지는 겨울철마다 강설 시 도로 결빙에 따른 보행자 낙상과 차량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로열선과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관리용 CCTV가 설치되어 겨울철 교통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희동 소재 동구물어린이공원 정비사업에는 2억원이 지원돼 종합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2009년 조성 당시 경사로 없이 만들어져 유모차나 노약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無)장애 출입구를 조성하고, 노후화된 어린이놀이시설을 전면 교체한다. 또한 위험수목 정비와 편의시설 보완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구서울여상 앞 보도육교 개축사업에는 3억원이 확보되면서 안전등급 E급으로 심각한 결함이 발생한 노후 육교의 전면 개축이 추진된다. 현재 임시조치로 사용되고 있는 육교를 새로운 강교로 교체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교통약자의 편의성과 보행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각 사업은 연내 순차적으로 착공되며 도로열선 설치사업과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은 올해 연말 완공된다. 보도육교 개축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동아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 확보,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