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보수적 리스크 관리의 결실”
다올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1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손실 21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24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42% 늘어 940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당기순손실 284억원) 대비 흑자 전환해 22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95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89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고, 매출은 5032억원으로 전년 동기(2997억원)보다 68% 늘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채권영업·트레이딩 부문이 상반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고, 기업금융(IB) 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축소, 충당금 부담 완화 및 일부 환입으로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반등은 사업 부문별 영업력 회복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의 결실”이라며 “하반기에도 기민한 시장 대응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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