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희생정신 기리고” KBO, 경기 앞서 광복 80년 행사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8.15 16:36  수정 2025.08.15 16:36

창원NC파크 ⓒ NC 다이노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광복절(15일) 전국 5개 구장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 앞서 광복 80년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팬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한 취지로 시구·시타 행사를 준비했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대결하는 잠실야구장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 노영탁 씨와 임인자 씨가 시구와 시타를 한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는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역시 독립유공자 후손인 한민구 씨가 시구를,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시타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가 격돌하는 사직야구장에서는 독립운동가 백상 안희제 선생의 손자 안경하 전 광복회 부산지부장이 시구를 하고, 독립운동가 백낙주 선생의 손자이자 광복회 부산지부장인 백기환 씨가 시타자로 선다.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전이 펼쳐지는 창원NC파크에서는 독립운동가 괴암 김주석 선생의 자녀 김언주 씨가 시구자로 나서고, 괴암 김주석기념사업회 부회장이자 김언주 씨의 배우자인 김진태 씨가 시타를 한다.


LG 트윈스-SSG 랜더스전에 앞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인천 독립만세운동 발상지인 인천 창영초 야구부 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른다. 또 경기 시작 전과 선수단 입장 때 팬들이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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