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임명식, 흥청망청·자화자찬쇼…李대통령 편지, 거짓말의 향연"
국민의힘이 광화문에서 치러진 국민임명식을 '흥청망청 자화자찬 한판 쇼'라 비판하고, 그 자리에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통합으로 치러져야 할 '광복절'을 오히려 국민을 편 가르고 민심을 쪼개는 '반쪽짜리 국경일'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국민임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는 언제나 그렇듯이 국민을 현혹하는 말로 점철된 거짓말의 향연이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우선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연이틀 동안 '광복 80년 전야제'와 '국민 임명식'을 개최했다"며 "말로는 국민통합을 앞세웠지만 실상은 국민혈세를 탕진하면서 치른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흥청망청 자화자찬 한판 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우크라戰 휴전 합의 없이 '빈손' 복귀…“푸틴과 쟁점 해결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6년 만에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전쟁 종식을 위한 휴전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고 하고 푸틴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길을 열기를 희망한다고 했지만, 우크라이나전의 휴전 합의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두 나라 정상은 이날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북부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군사기지에서 2시간 30분가량 회담을 진행한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많은 쟁점들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나 협상의 진척 상황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합의는 실제로 성사되기 전까지는 합의가 아니다”라며 “오늘 많은 진전이 있었고, 곧 나토(NATO)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있었던 일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출소 이틀째도 SNS 활동…"폐문독서물"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SNS에 잇따라 메시지를 올리며 정치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조 전 대표는 출소 이튿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폐문독서물(閉門讀書物)"이라는 글과 함께 책 사진을 게시했다. 폐문독서란 문을 닫고 책을 읽는다는 뜻이다.
사진 속에는 '김대중 육성 회고록', '조소앙 평전', '기울어진 평등', '중대재해처벌법', '아메리카의 민주주의',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러시아의 문장들' 등의 책들이 보인다.
▲법무부, 尹측 '실명 위기' 호소에 "건강 안 좋다 보기 어려워"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명 위기라는 변호인단 측 주장에 대해 입소 후 건강검진 결과를 볼 때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부무는 이날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 입소 후 신입자 건강검진을 실시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적정한 의료 처우를 제공하고 있다"며 "안질환 포함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보기는 어렵고 실명 위기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아울러 "특히 안과 질환과 관련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두 차례 외부 진료를 허용하는 등 수용자에게 허용되는 범위에서 필요한 의료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상태에 맞춰 적극적인 의료 처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매자 김건희야" 한마디에…5400만원 명품 시계 바로 할인받았다
15일 채널A에 따르면 로봇 개 수입 업체 대표 서성빈씨는 2022년 9월 5000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구매해 김건희에게 건넸다.
서씨는 "정가가 5400만 원 하는 고가의 제품이지만, 실제 구매자가 김 여사라고 하자 값을 40%나 깎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과 김건희가 코바나콘텐츠에서 찍은 사진을 매장 직원에게 보여줬다고도 말했다.
당시 그는 매장 직원 앞에서 김건희와 직접 통화를 했으며, 이 내용을 매장 관계자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영부인님 시계 사러 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기(매장)서 확인이 돼야 하기 때문에 그러면서 '됐죠?' 이렇게 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은행원 상반기 급여 6350만원…삼성전자도 제쳐
국내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이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인 6350만원의 평균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3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6050만원) 대비 300만원 늘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6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3개 은행은 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6000만원), LG전자(5900만원), 카카오(5800만원), 현대차(4500만원) 등 국내 대표 대기업 평균 연봉을 앞지른 수준이다.
▲한국 건설근로자 1만명당 사망률, OECD 10대국 평균 2배
국내 건설업 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 10대국 평균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건설업의 사고 사망 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사망자 비율)은 대한민국이 1.59퍼미리아드(만분율·이하 단위 생략)로 집계됐다.이는 OECD 경제 10대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평균(0.78)의 2배에 달했다.
국가별 사망지 비율은 ▲캐나다(1.08) ▲프랑스(0.97) ▲미국(0.96) ▲이탈리아(0.92) ▲스페인(0.72) ▲일본(0.68) ▲호주(0.34) ▲독일(0.29) ▲영국(0.2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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