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어떤 방안을 제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내일 논의할 내용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며 "대통령이 미국의 안보 보장을 약속하는 것은 엄청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보호한다고 약속한다면 그것은 그가 얼마나 평화를 원하는 것인지 보여주는 것이다"며 "다만 궁극적으로 모든 결정은 대통령이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왜 휴전을 이끌어내지 못했나'는 질문에 "우리는 회담에서 합의가 나올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가 참석하지 않은 회담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다. 우리는 결정권이 다"고 말했다.
그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휴전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 "이 전쟁을 끝낼 방법은 평화 합의다. 우리가 목표 하는 건 검증 가능하고 강제력 있는 합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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