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93% 급등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8.18 09:16  수정 2025.08.18 09:16

K-방산 방탄 솔루션 기업

ⓒ데일리안

K-방산 방탄 솔루션 기업인 삼양컴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따블(공모가 2배)’ 달성에 성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삼양컴텍은 공모가(7700원) 대비 93.25%(7180원) 오른 1만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6370원까지 상승했다.


앞서 삼양컴텍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6600~7700원) 상단인 77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참여 수량의 99.9%(가격미제시 포함) 이상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전체 주문 물량 중 44.8%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했다.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기준 가장 큰 공모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확약 비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이달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927.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2조951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 최초 방탄복을 개발하며 국내 방탄 산업을 개척해온 기업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포트폴리오 확대 ▲공장 증설 및 연구소 이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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