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당 39.9%·국민의힘 36.7%
양당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서 국민임명장을 받은 후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서 국민임명장을 받은 후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1.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해당 기관 여론조사 기준 2주 연속 하락한 수치로, 지난주에 이어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51.1%, '잘못한다'는 부정평가가 44.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3%p 올랐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 주식 양도세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헌정사상 첫 동시 수감 등이 악재가 돼 한 주간 하락세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진단했다. 또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곳들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도 비슷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지난 13∼14일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39.9%, 국민의힘은 36.7%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8.5%p 하락해 7개월 만에 40%대 아래로 내려갔다. 국민의힘은 전주에 이어 지지율이 6.4%p 올라 민주당과의 지지율 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조국혁신당은 5.7%, 개혁신당은 4.4%, 진보당은 0.9%로 각각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1.7%p 올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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