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무회의서 "국민연금 자산
운용에 전북 우선권" 지시 발언에 후폭풍
윤희숙 "운용원칙, 오로지 수익성·안정성
국민연금법에 명시…법도 안중에 없느냐"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이 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으로 오로지 수익성과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운용하게 돼 있는 국민연금을 전북 발전에 기여하라고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 질타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연금이 전북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면서, 운용자산 배분도 지역발전을 위해 비틀라고 직접 지시하기까지 했다"며 "국민연금은 대통령의 통치자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전주로 갔는데, 지역경제에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됐느냐"라며 "운용자산을 배분할 때 그 지역(전북)에 있는 운용사에게 우선권을 주던지, 인센티브를 줘서 희생하게 하면 다 (전북으로) 이사 갈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윤희숙 전 의원은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을 책임져야 하는 국민연금의 운용 원칙은 오로지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게 국민연금법 제102조에 분명히 명시돼 있다"며 "다른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국민의 노후소득보장만 생각하라는 게 법의 정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법도 안중에 없다. 노후보장에 대한 국민의 불안도 관심 밖"이라며 "오로지 전라북도 유권자에 한 번 아부하겠다는 얄팍하기 짝이 없는 정치계산만 머리에 가득하다. 몇 달 동안 손놓고 있던 환율 방어에 국민연금을 끌어다 써먹은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소중한 국민의 노후자금을 오직 지방선거 득표를 위한 통치자금으로 남용하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국민의 돈"이라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