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수들의 무덤’을 극복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각)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나섰다.
지난 6월부터 투수로도 등판 중인 오타니는 조금씩 투구 이닝을 늘렸고 이번 콜로라도전에서 5이닝을 던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
2회 2실점한 오타니는 4회 고비를 못 넘겼다. 4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베르나벨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수비 실책이 나오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1사 2, 3루 위기가 계속 이어졌고 급기야 아르시아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는 악재까지 겹쳤다. 결국 4회 3실점한 오타니는 67개의 공만 던진 뒤 5회 시작과 함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3-8로 패하며 오타니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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