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 AP=뉴시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결승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은 20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4위·일본)를 2-0(21-10 21-14) 완파했다.
10점만 내주고 1게임을 따낸 안세영은 2게임 들어 야마구치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불과 39분 만에 끝냈다.
지난달 안세영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에서 천위페이(5위·중국)에 져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국제무대에 출전한 안세영은 세계선수권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정상에 오른 야마구치를 완파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올해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3연승을 달렸다.
안세영은 김가은(삼성생명)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세계랭킹 3위’ 한위(중국)와 21일 우승을 다툰다. 김가은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꺾고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안세영은 지난 7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중국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한위를 만났는데 2세트 도중 오른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안세영이 21일 결승에서 한위를 꺾으면 올 시즌 7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까지 6개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