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서울역점 ‘새단장’…디지털 콘셉트로 리뉴얼

ⓒ버거킹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오는 29일 서울역점을 디지털 콘셉트 매장 ‘Royal/Pixel(서울역점)’으로 리뉴얼 오픈 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버거킹 글로벌의 공식 매장 디자인 ‘로얄(Royal)’에 버거킹 코리아가 기획, 디지털 요소인 ‘픽셀(Pixel)’을 접목한 콘셉트로 이뤄졌다. 브랜드 철학과 고객 편의를 함께 반영한 리뉴얼로, 전 세계 버거킹 매장 가운데 ‘로얄’과 ‘디지털’을 동시에 적용한 첫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단장을 마친 버거킹 서울역점은 위치적 특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테이크아웃이 많고 빠르게 이동하는 고객이 많은 상권인 점을 반영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1인석과 스탠딩 테이블 중심의 ‘온 더 고(On the Go)’ 구역을 마련했다.

반면, ‘슬로우 라운지(Slow Lounge)’ 공간은 기차 시간을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고객들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다양한 고객 이용 패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요소로는 천장과 벽면에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시각적인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버거킹의 시그니처인 ‘직화(Flame Grilled)’ 불맛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영상부터 서울역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살린 영상까지 맞춤형 콘텐츠를 순차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기차 레일의 고속성(Express)을 형상화한 라인 미디어를 설치, 디지털 하드웨어를 통해 서울역점만의 차별점을 살렸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또한 접근성 개선을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 장애인과 노약자도 보다 쉽게 메뉴를 주문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넓은 고객층에게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리뉴얼 된 서울역점은 버거킹의 글로벌 브랜드 콘셉트 ‘로얄’과 디지털 콘셉트 ‘픽셀’이 결합된 새로운 모습의 매장”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춘 디지털 확대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서울역점을 시작으로, 강남·홍대 등 주요 거점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Royal/Pixel(서울역점)은 서울역 2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버거킹 공식 홈페이지 및 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