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T1 감독 "반복된 실수 고쳐 플레이오프 반등 노리겠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8.30 18:48  수정 2025.08.30 18:51

"조합 활용 못한 점 아쉬워…플레이오프 철저하게 준비할 것"

'케리아' 류민석(왼쪽)과 김정균 T1 감독이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T1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LCK 강자' 젠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김정균 T1 감독은 다가올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T1은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젠지에 1대 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후 기자간담회에서 "패배해서 아쉽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강행군을 이어온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정말 고생했고 고맙다"고 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패배 요인에 대해 김 감독은 "조합이 나왔을 때 구도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게 아쉽다"며 "특히 2세트에서는 우리가 잘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강한 타이밍을 살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케리아' 류민석도 "강팀끼리 붙을 때는 작은 실수 하나가 크게 작용한다. 오늘은 그런 잔실수들이 많이 나오면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게 된 T1은 플레이오프에서 반등을 노린다. 김 감독은 “3위로 시작하더라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항상 반복되는 실수와 습관을 빠르게 고쳐 메타에 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한 달 동안 이어질 플레이오프를 철저히 준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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