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노동교육원, 온라인 플랫폼 통해 50여종 교육 콘텐츠 보급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이달부터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개선해 50여 종의 노동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 콘텐츠는 노사갈등 예방, 중소사업체 기초 노동질서 준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노동교육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체는 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하면 대용량 교육 콘텐츠 파일을 직접 내려받아 각 사업체의 자체 교육시스템에 탑재해 직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원은 매년 집체 및 온라인 방식을 통해 연간 20만명 이상에게 노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러닝(온라인 강좌), 마이크로러닝(짧은 분량의 콘텐츠 학습), 사업체 단위 콘텐츠 보급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교육으로 일반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강의를 이수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짧은 동영상이나 웹툰 같은 일부 콘텐츠는 로그인 없이도 시청할 수 있다.
김종철 교육원 부원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노사분규 등 개별적·집단적 노동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체 단위의 온라인 노동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를 통해 일선 기업 현장의 노동분쟁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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