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국회 표결 방해 의혹 관련 등 [9/10(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9.10 16:58  수정 2025.09.10 16:5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내란특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국회 표결 방해 의혹 관련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방해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특검)팀이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상대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이와 함께 계엄 당일 국회 본관 내 본회의장 대신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있었던 일부 의원에 대해서는 피의자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한 전 대표에 대해서 형사소송법 제221조의 2에 따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증인신문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 제221조의2는 "범죄의 수사에 없어서는 아니될 사실을 안다고 명백히 인정되는 자가 전조의 규정에 의한 출석 또는 진술을 거부한 경우에는 검사는 제1회 공판기일전에 한하여 판사에게 그에 대한 증인신문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원은 증인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 구인에 나설 수 있다.


특검은 참고인 신분인 한 전 대표에 대한 소환이 어렵다고 보고 한 전 대표의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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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아끼지 않은 홍명보 “손흥민 앞으로도 해결사 역할 맡을 것”


홍명보 감독이 미국 원정 2경기서 존재감을 뽐낸 손흥민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서 2-2로 비겼다.


대표팀은 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들어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골이 나오며 승부를 뒤집었고, 종료 직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7일 미국전 2-0 승리에 이어 멕시코전 2-2 무승부까지 9월 A매치서 1승 1무의 성과를 낸 뒤 해산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열리는 10월 A매치서 브라질, 파라과이를 홈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갖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앞으로도 손흥민은 선발이든 선발이 아니든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시점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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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임세령, 아들 군 입대 배웅하나...당일 동행 여부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 씨가 해군 장교로 입대하며 39개월간의 국방 의무를 이행한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의 첫째 아들인 지호씨는 9월 15일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다. 11주간의 교육훈련을 받는다. 이후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해 총 39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


지호 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선천적 복수국적을 가졌으나, 장교 입대를 위해 최근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해군 장교로 복무하려면 반드시 외국 국적을 내려놔야 하기 때문이다.


복수국적자임에도 국적 포기라는 선택을 한 것은 삼성 총수 일가 4세대의 책임 있는 첫 걸음으로 해석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안팎에선 입대 당일 지호 씨의 부모인 이 회장과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입대 현장에 배웅을 나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군 입대가 개인의 국방 의무일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두 사람이 함께 아들을 배웅하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은 1998년 결혼한 뒤 11년 만인 2009년 합의 이혼했다. 당시 위자료와 재산분할, 친권 및 양육권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삼성의 경영 승계 문제와도 맞닿아 있어 이 회장이 친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일각에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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