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타율 0.050’ 피츠버그 배지환, 8일 만에 마이너리그 강등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9.16 09:43  수정 2025.09.16 09:43

9월 6경기에 나와 9타수 무안타 침묵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배지환. ⓒ 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심각한 타격 부진 끝에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배지환의 계약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관했다.


배지환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건 8일만이다.


배지환은 2025 정규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 13득점 3도루 OPS 1.017 맹타를 휘두르며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4월 4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5월 10일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일주일만인 17일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 8일 모처럼 빅리그로 다시 올라왔지만 이번에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는 콜업 이후 지난 11일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서 볼넷과 도루를 각각 2개씩 기록하는 등 활약했지만 부진한 타격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배지환은 올해 MLB 13경기에 출전해 20타수 1안타(타율 0.050)에 그치고 있다. 9월에는 6경기에 나와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의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82(248타수 70안타), 1홈런, 20타점, 23도루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