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까지 접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SK브로드밴드와 오는 10월 30일까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의 인식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운영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 테스트베드는 서울-판교~대전을 잇는 250㎞ 규모의 상용망 수준 양자 기술 시험망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이 참여하고 있다.
NIA는 양자기술 상용화 전담기관으로서 이들 거점기관과 함께 ▲양자통신·양자센서·양자 소부장 시험 검증 ▲양자암호통신(QKD) 특성시험 ▲국가정보원 양자암호통신 보안인증제도 컨설팅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지원 ▲양자 장비 공동 이용 ▲양자인터넷 연구용 회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IA는 2024년부터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 등 통신 3사와 협력해 양자 테스트베드를 조성·시범 운영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 공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공모 주제는 양자 테스트베드와 연계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다. 국내 산·학·연에 소속된 5인 이하 팀 또는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30일까지 NIA 또는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해 작성한 뒤 공식 이메일이나 구글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국내 양자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맡는다. 평가 기준은 ▲양자 테스트베드 접근성 확대 및 활용 촉진 ▲기술·경제적 실행 가능성과 계획 구체성 ▲양자 기술 및 테스트베드 연계성 △다분야 파급 효과 등이다.
결과는 양자 테스트베드 공식 개통 시점에 맞춰 발표되며, 총 6개팀에 1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1팀에는 3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2팀 각 150만원, 특별상 2팀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김영희 NIA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자 테스트베드가 활성화되고, 양자기술 상용화 촉진과 함께 국내 산·학·연의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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